접근금지 처분 중 납치·감금한 50대 구속 송치

접근금지 처분 중 납치·감금한 50대 구속 송치

2023.06.06.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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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로 접근금지 처분을 받았던 50대가 전 여자친구를 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음식점 앞에서 전 여자친구를 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전 여자친구를 태우고 7백m가량 도주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추적한 지 1시간 반여 만에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에서 같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접근 금지 처분을 받았는데, 일주일 만에 이를 어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스토킹 피의자를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최대 1개월 동안 가두는 잠정 보호조치 4호를 신청하고, 지난 28일에는 A 씨를 구속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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