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갚으려고…’ 귀금속 3천만 원어치 훔친 10대 일당 검거

‘도박 빚 갚으려고…’ 귀금속 3천만 원어치 훔친 10대 일당 검거

2023.06.01.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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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갚으려고…’ 귀금속 3천만 원어치 훔친 10대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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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을 진 10대들이 금은방의 출입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김포 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18세의 A 군을 구속하고 10대 1명, 20대 1명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이들이 훔친 귀금속 판매를 알선한 B군(18)은 장물 알선 혐의, 장물 취득 혐의로 C(28) 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A 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4시 10분경 김포시 시우동의 금은방에 강화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시가 3천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범행 8시간 만에 이들 중 한 명을 인천의 피시방에서 검거하고 이튿날 나머지 4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A 군과 일당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범행 대상이 될 금은방을 물색하고 차량 운전, 출입문 파손 등의 역할 분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군은 “도박 빚을 갚으려고 했다”며 이번 범행 이유를 밝혔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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