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오늘부터 격리 의무 해제...3년 만에 역사 속으로

[굿모닝브리핑] 오늘부터 격리 의무 해제...3년 만에 역사 속으로

2023.06.01.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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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월 1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저희 리포트로도 전해드렸지만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관련사고가 또 있었는데 문의가 가능했던 5곳이 누락이 됐었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가장 가깝게는 35km 떨어진 25분 거리의 외상센터가 있었고요. 이를 포함해서 총 5곳이 환자 수용이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제때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결국 100km 떨어진 곳까지 2시간 넘게 걸려서 가게 된 건데요. 그렇다면 소방 당국의 잘못으로 봐야 할까요?

기사에서는 꼭 그럴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묘사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119 구급차 안에는 구급대원 2명이 있었고한 명은 운전을 했고, 다른 한 명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일일이 병원에 전화를 걸고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응답을 기다려야 했다는 건데요. 얼마나 상황이 긴급했을지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고 결과적으로 아쉽기는 하지만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고생했을 구급대원분께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좀 맞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시스템에 보완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음 서울 신문 제목을 보면 응급실 뺑뺑이 차단한다. 경증 환자 빼서라도 수용 의무화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제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나온대책인데, 응급실에 경증 환자가 몰리는현실을 지적하면서,응급 환자가 이송된다면 경증 환자를 빼서라도 병상을 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겁니다.

다음 조선일보 기사도 보겠습니다. 조선일보 기사 제목도 보면 전화 안 돌려도 병원 상황 알 수 있게. 또 응급 앱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지금도 구급차에는 병원 상황을 확인할 수있는 '종합 상황판'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마치 회계 장부처럼 보기도 어렵게 되어 있어서 긴급한 상황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바꿀 필요가있다고 말했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는'응급 앱'을 만들어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1분 1초를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 상황판이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분명히 개선돼야 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오늘이 6월의 첫날입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갔는데 지금 질병관리청 직원들인가 봐요. '덕분에' 수화를 하고 있어 지금 관련 방역 규제도 대부분 해제가 되는 거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3년 4개월 만에 방역 규제가 대부분해제됐습니다. 오늘 0시부터 모든 확진자에 대해격리 의무가 해제되기 때문에 당장 어제 감염된 확진자도오늘부터는 격리 의무를 지지 않게 됩니다. 한겨레 신문은 질의응답 식으로기사를 썼는데, 첫 번째 질문, 코로나19에 걸리면 회사를 쉴 수 있는가?이건 회사 지침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서사업장이 격리 권고를 준수할 수 있도록지침을 안내할 방침이라고 했고요. 두 번째, 그럼 확진된 학생이 학교에 못 가게 될 경우 출석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 현재 교육부는 확진 학생에 대해 5일 동안등교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서나 진단서 등증빙 서류를 내면 출석은 인정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이제는 많이 벗기는 했지만 그동안 우리의 입과 코를 옥죄었던 마스크 착용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현웅]
그동안 병원이나 약국 등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돼 왔습니다. 이제 '동네 의원'으로 부르는 병원과약국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큰 병원,30개 이상 병상을 보유하고입원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들에서는 계속 마스크 착용이 의무입니다.

[앵커]
참 그동안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지금 이 직원들이 한 수화처럼 덕분에. 모두에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일하는 국회라더니 법안 처리율 30%에 그쳤다. 국회가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지적인가 봐요?

[이현웅]
맞습니다. 5월 30일을 기준으로국회에 제출된 법률안이 2만 1700여 건 됐습니다. 이 중 처리된 건 6500건이었는데요. 처리율로 보면 30.1%인데,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대 국회의 법안 처리율, 36.9%보다 더 낮았습니다. 상임위 별로 따져봤을 때,처리율이 가장 낮은 곳은 13.3%의 운영위였고요. 법사위 17.7%, 정무위 21.8%,과방위 24.8% 등으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운영위와 법사위 같은 곳들은 여야 충돌이 빈번한 곳들이잖아요. 예상대로 처리율이 낮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흔히 보고 있듯이여야의 입장이 첨예한 곳들은의사 일정 합의가 번번이 불발되면서상임위 전체회의 자체가 잘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다 전반기 국회 마무리 때에는 대선 준비를 하느라 법안소위가 제대로열리지 않았고, 막상 열리더라도 주요 법안을 다루는 데 그치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약 1년여 남은 기간 처리율을 좀 높일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모두 지역구로 내려가 차기 총선 준비에공을 들이고 하반기는 마지막 국정감사가 있기 때문에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간서들의 관계자들의 전망이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앵커]
총선 준비 중요하죠. 중요하겠지만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경향신문 기사인데요. 울산시가 친기업 넘어 생뚱맞은우상숭배를 한다. 이 그림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는데 다음 기사 한번 볼까요? 조선일보 기사인데. 지금 여기에 러시모어산 대통령 조각처럼 세우겠다는 건가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가소유한 야산에 현대와 삼성,SK, 롯데 등 4대 그룹 창업주 중일부의 거대 흉상을 건립할 방침이라고밝혔습니다. 6월 중에 관련 조례를 상정하고,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요. 부지 매입비도 50억 원 정도 들고 흉상 설계와 제작 비용 200억 원 정도 들어서 총 250억 원 정도가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울산시의 입장을 들어보면 울산을 이끈 기업인을 예우하고,해당 기업들이 울산을 떠나지 않으면서계속해서 재투자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투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이 좋아할지가 정말 의문입니다.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과도한 쇼와 이벤트라며 비판하고 있고요. 게다가 사업 발표부터 한 뒤에시민 여론을 수렴하겠다는거꾸로 행정을 하고 있다며지적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경관을 해친다,생뚱맞은 사업이다,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다'와 같은반응이 나오고 있고요. 한편, 대기업들은 공식입장을 내기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도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기사에 실려 있었는데 이 반응을 보면 조금 뭐랄까요. 흉상 건립에는 은근히 부담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앵커]
예우라는 말은 좋습니다. 예우 필요하겠지만 이 정도라면 이전 기사에서 봤듯이 정말 우상 숭배라는 말까지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해당 기업들까지 부담스러워하는 걸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현웅]
오너일가는 좋아할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야구 소식인데 그림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로봇 심판이죠. 관련 고교 야구 대회가 종료가 됐나 봐요?

[이현웅]
지금 무섭다고 하셔서 설명을 해 드리면 로봇이 스트라이크,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요. 우리가 알파고에서 봤듯이 신호를 받아서 인간이 판정을 하게 됩니다.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황금사자기가 지난달 29일 끝났는데요. 이번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처음으로 로봇심판을 도입한 대회였습니다.

전 경기에 도입된 건 아니고경기장 시스템 여부에 따라 인간 심판이투입된 경기도 있었습니다. 기사에는 로봇 심판이 투입된 목동야구장과인간 심판이 투입된 신월야구장의 통계를비교해뒀는데,3경기 덜 치른 목동야구장에서볼넷은 오히려 신월보다 1.8배 많았고,타석당 볼넷 비율도 22.7%로나와서 신월 10.1%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엄격한 스트라이크 존 판단 탓에볼넷 판정이 늘어난 걸로 볼 수 있겠는데요. 동아일보 야구팀이 각팀 지도자들을 찾아 인터뷰 해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응이 엇갈리게 나왔습니다.

[앵커]
투수들이 적지 않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은데 그야말로 스트라이크존이 굉장히 팍팍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결국에는 모든 팀에게 공통적으로 적용이 된 거죠?

[이현웅]
맞습니다. 대부분 스트라이크 존을 좁게 봐힘들었다는 반응은 공통됐습니다. 하지만 일관성이 있기 때문에 공평하다고 말하는 반응이 있었고요. 또 판정으로 인해 심판과 감정싸움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좋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너무 엄격한 판정 탓에투수들이 자신감을 잃고 제구력이 무너지는경우도 있었다며,투수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존을 더 넓혀야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실제 협회 측도 이러한 주장에 귀 기울이고있었는데요. 대회 중에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서존 하단을 넓히기도 했고요. 하지만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서다음 대회 때는 좌우 폭도 넓히는 방안을논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공정해야 한다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기는 하지만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이런 말이 이제는 없어질 것 같아서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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