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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사건 해결을 빌미로 피의자 어머니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추행까지 한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경위는 지난해 말 자녀가 연루된 사건을 해줬다는 구실로 피의자 어머니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손과 발 등을 만진 혐의를 받습니다.
A 경위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피해자의 이야기에 돈으로 회유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YTN 단독보도로 알려졌고, 이후 A 경위는 직위에서 해제됐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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