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재산 20억 원 동결

검찰,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재산 20억 원 동결

2023.05.26.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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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자산을 처분할 수 없도록 동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 전 대표의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

추징보전은 피고인이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절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동결된 재산이 김 전 대표와 법인 명의의 예금 채권 등 모두 20억 원어치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 백현동 개발부지 용도변경이나 임대주택 비율 축소 등 인허가 사항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시행사 대표에게서 현금 77억 원과 5억 원 상당의 공사현장 식당 사업권을 챙긴 혐의로 지난 2일 기소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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