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지켜보던 시민들 환호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지켜보던 시민들 환호

2023.05.25.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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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누리호의 발사 장면을 지켜보며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도 누리호 발사 모습을 같이 지켜봤을 건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우주를 향해 솟은 누리호는 보이지 않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진한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시민들은 누리호가 날아간 방향을 보며 지금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누리호가 무사히 안착하기만을 기도하며 발사 결과 브리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전망대와 발사대까지 거리는 1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발사 전만 하더라도, 누리호가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카운트 다운과 함께 불꽃을 뿜어내는 누리호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맑은 하늘을 가로지르며 비행하는 누리호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웅비하는 누리호를 보며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시야에서 멀어질 때까지 태극기를 흔들며 열띤 응원을 보였는데요.

지금도 이곳 전망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서도 비행 소식을 전해 듣고 있습니다.

지난 2차 발사 당시 이곳 전망대 인근에만 3천여 명에 가까운 인파들이 모였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종식으로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웠습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 위성이 탑재된 사실상 첫 번째 실전 발사인데요.

시민들은 대한민국 우주 강국의 꿈을 실현해 줄 누리호의 무사 안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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