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태백산 이후 7년만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태백산 이후 7년만

2023.05.23. 오후 4: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구 팔공산도립공원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승격은, 2016년 8월 태백산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이후 7년 만입니다.

팔공산은 해발 고도가 1,192m로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에 걸쳐 있으며 붉은 박쥐와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을 포함해 야생 생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지정문화재 30점과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북한산 다음으로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팔공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관리 주체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환경부로 일원화되며 보전가치와 이용 가치가 상승해 2천479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팔공산을 찾는 탐방객이 358만 명에서 458만 명으로, 백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