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태우고 고의로 교통사고...보험금 1억6천만 원 가로채

자녀 태우고 고의로 교통사고...보험금 1억6천만 원 가로채

2023.05.22.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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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를 태우고 다니며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과 합의금으로 1억 6천여만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보험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아내 B 씨와 중학교 동창 등 모두 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도 광주와 성남시 일대에서 모두 37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과 합의금 1억6천7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오토바이나 렌터카를 운전하면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았는데, 사기 의심을 피하고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려고 어린 자녀를 태우고 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도박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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