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회 "위메이드 로비설...국회 전수조사해야"

게임학회 "위메이드 로비설...국회 전수조사해야"

2023.05.11.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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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의혹이 여러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게임학회에선 관련 입법 과정에서 국회에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한 상황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회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시청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금까지 상황을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가상화폐에 큰돈을 투자한 게 논란이 됐고요. 그게 위믹스라고 코인으로 알려졌죠. 그리고 이 위믹스는 게임회사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거고 위메이드는 궁극적으로 위믹스를 자신들의 게임 안에서 돈처럼 유통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위정현]
약간 정정하면 게임 안에서 뿐만 아니라 게임 바깥에서도.

[앵커]
바깥에서는 코인시장에서 또 되니까요. 그렇게 정리를 하면 될 것 같고. 이게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버는 형태를 추구하고 있는 건데 그러면 이걸 법을 바꿔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입법 과정과 위메이드 투자, 위믹스 코인 투자가 연결돼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일단 회장님 모셨으니까 이 학회가 어떤 학회인지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정현]
저희 한국게임학회는 한국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게임산업에 관련된 연구를 하는 교수님들의 조직입니다. 학술 단체입니다. 그래서 게임이 융복합산업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공학, 경영, 또는 아트, 이런 전공하는 교수님들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게임 관련 학회입니다.

[앵커]
오래됐죠?

[위정현]
23년 됐습니다.

[앵커]
거기서 한 6년 정도 회장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위정현]
올해 6년째입니다.

[앵커]
개념 정리, 학회 소개 간단하게 했고요. 일단 P2E라고 하죠. P2E 게임이라고 하는데 게임에서 돈을 버는 건데 이게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금지가 돼 있는 상태죠?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위정현]
우리나라에서는 금지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게임의 특히 P2E 핵심이 환전입니다. 그러니까 게임의 머니, 게임 내에서 획득한 머니를 돈으로 바꾸는 이게 핵심입니다. 그 부분이 2008년경인가요, 바다이야기가 대한민국 전체를 강타한 적이 있었는데 그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해결하는 과정에서 게임진흥법에 금지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외부에서도 외국의 사례를 많이 지지하는 분들이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을 합법화해서 하는 나라는 별로 없고 단지 그냥 그레이존, 실제로 명확하게 금지하는 나라, 예를 들면 우리나라, 중국, 베트남 같은 나라는 그걸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P2E 게임 자체가 게임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발언이 있는데 그건 전혀 잘못된 이야기죠.

[앵커]
이게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보통 모바일게임 할 때도 자녀들이 현금으로 아이템 사서 요금 많이 나왔다, 이런 얘기들도 하는데 지금도 살 수는 있는 거죠, 아이템을 돈 들여서?

[위정현]
아이템을 돈 주고 사는데 그게 또 하나 이번에 사태가 코인하고 맞물려 있는 게 확률형 아이템이라는. 예를 들면 게임에서 아이템을 살 때 그냥 아이템이 나오지 않고 박스 속에 들어서 포장돼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포장을 들여다볼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그걸 뜯어볼 때 뭐가 나오는지 아는데 꽝이 나오면 반복해서 사게 합니다. 그래서 그것과 P2E는 강하게 연동돼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소비자들이 사는 건 가능하지만 그 게임 안에서 이걸 사고파는 행위는 금지돼 있는 거고요.

[위정현]
게임 밖으로 못 나오게 되 있는데 이번 사태의 위믹스 같은 경우는 그걸 밖으로 끌어냈던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걸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위정현]
사행성 이슈죠. 예를 들어서 바다이야기로 우리나라가 초토화됐었는데 그것 때문에 아케이드산업이라는 게임의 한 부분이 완전히 소멸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게임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아케이드게임이 없어지는 그런 우리는 뼈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P2E를 해서 예를 들면 청소년들이 공부 안 하고, 학교 안 가고 그것만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건 너무나 심각한 내용입니다.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역시 코인 발행과 권리 운영의 주체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얼마 전에 위메이드도 유통량 30%가 부풀려졌다. 그러니까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상장폐지가 되지 않았습니까?

[앵커]
됐다가 다시 일부는 복귀했죠.

[위정현]
하나의 거래소에 들어왔죠. 그래서 나머지 3개는 아직 하고 있지 않죠. 그런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게임 관련 된 코인을 발행하는 주체가 얼마큼 투명하게 운영하는가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아직 신뢰가 없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주체가 코인을 관리하고 발행한다면 이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저희는 보는 거죠.

[앵커]
그러면 정리를 해 보면 어쨌든 게임업체 입장에서는 지금 있는 현행법을 바꿔서 게임 안에서 돈을 벌 수 있는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입법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을 수 있다라고 주장하시는 것 아닙니까? 어떤 부분 혹시, 정황이 그런 게 있었습니까?

[위정현]
저희는 실제로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 산업과 정부 정책도 그렇습니다마는 저희 학회가 전문기관이기 때문에 수시로 예를 들면 기자분들이나 아니면 업계 쪽 분들이나 아니면 국회, 정부하고 끊임없이 대화를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저희 학회는 일관되게 P2E를 반대해 왔습니다. 그런데 계속 국회를 흔들어내는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는 거죠. 그게 표면적으로 분출되는 거죠. 대표적인 게 뭐냐 하면 P2E를 합법화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들이 결국에는 국회나 작년 국정감사에서 나왔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국무조정실에서 P2E 합법화를 전제로 한 용역도 발주했고요. 그러면 도대체 이걸 누가 했을까. 그리고 심지어는 문체부는 P2E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일관되게.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그게 국감에서 박보균 장관을 상대로 공격적 질문이 나오니까 TF를 만들어서 검토까지 하고 있는, 그러니까 기존 부처 입장을 바꾼 거거든요. 과연 이게 누가 했을까라는 그런 의문들인데 결국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결국에는 국회를 중심으로 그런 업체라든지 협단체들이 로비를 한다라는 것들이 결국에는 결과물로써 나타나고 있다고 저희들은 보는 거죠.

[앵커]
그러면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 그리고 또 더 나아가면 로비가 있었을 수도 있는 건데 그 중심에 위메이드가 있다라고 보시는 겁니까?

[위정현]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이유가 어떤 겁니까?

[위정현]
위메이드는 P2E 게임에 있어서 가장 선도 업체입니다. 가장 그리고 사훈을 걸고 P2E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P2E가 안 되고 위믹스가 좌초하면 회사는 그대로 무너지는 겁니다. 거의 도산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회사가 중심이 돼서 결국에 뭔가를 했다고 보는 거죠.

[앵커]
반대쪽 입장에서 여쭤보겠습니다. 어떤 정책이 있든 시대 흐름에 맞춰서 갈 수도 있는 거고요. 어느 순간에 또 바뀔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이게 어떤 기업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 자체를 불법적이라고 볼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위정현]
그렇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이런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김남국 사건 때 확실하게 알았는데 사실 저희가 이재명 대표의 대선에 게임 메타버스 특보 단장이었습니다. 제가. 그런데 거기에서 저희는 일관되게 특보단 내에서도 P2E에 대해서 반대해왔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NFT 펀드를 발행한다는 게 발표가 됐고 그리고 후보 입에서 P2E 게임 허용을 한다는 발표가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거에 대해서 정말 큰 충격을 받았고요. 저희는 어떻게 생각을 했냐면 이게 아마 업체의 로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도 그런 것들을 설득하는, 그래서 양당이 다 검토하겠다고 후보들이 나왔거든요, 이야기가. 저 같은 경우에 그걸 보면서 이게 어떻게. 저희가 금지해야 된다는 입장이 밀리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생각했냐면 참 세다, 누군가 로비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결국에는 중심에 김남국 의원이 있었지 않습니까? 이제 모든 게 이해가 되는 겁니다, 그 상황이.

[앵커]
정리를 해 보면 이게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당시 대선 이재명 캠프의 특보단장으로 계셨다고. 그러면 그때 회장님께서는 회장직을 가지고 계실 때 아닙니까? 그때부터 P2E게임이 합법화되는 것은 반대를 해 왔고요.

[위정현]
아니죠. 그 전부터. 저희는 이미 P2E 게임 초기부터 반대했어요. 저희 학회는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의견을 묻고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 특보단장을 맡긴 것 아닙니까? 그런데 단장 의견과는 다른 방향으로 갔다는 거잖아요. 그게 어떻게 가능했던 겁니까?

[위정현]
왜냐하면 캠프 내에서는 여러 서로 다른 조직들이 움직이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P2E에 대해서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찬성하지 않는 교수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빠져서 다른 데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동일하게 선거 캠프에 있다 하더라도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는 놀란 게 바로 그 부분이죠. 게임메타버스라는 것들을 특보단, 즉 자문을 하는 기관을 만들어놓고 저희를 무시하고 그런 식의 폭주가 가능했다는 게 이게 도대체 뭐지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죠.

[앵커]
그러니까 특보단 자체는 P2E게임을 합법화하는 데 반대를 했는데 다수의 의견이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였다.

[위정현]
다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게 후보 입을 통해서 나오고 P2E 업체를 후보가 방문하고. 이런 스케줄이 왜 나왔는가에 대해서 저희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앵커]
P2E 업체를 방문했었습니까?

[위정현]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그건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

[앵커]
그게 어떤 기업이었습니까?

[위정현]
이름은 기억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게임업체입니다. P2E 게임 업체에 방문해서 거기에서 의견을 청취하는 후보 일정이 있었습니다.

[앵커]
제가 이해가 안 되는데 P2E가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인데 P2E업체가 있다는 게 이해가 잘 안 돼서요.

[위정현]
P2E를 하는 게임업체입니다.

[앵커]
개발하는 업체입니까?

[위정현]
P2E 게임을 개발하고. P2E는 결국 코인 이슈인데요. 게임과 코인을 교환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게 국내에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그런 일을 겪으셨고 지금 이런 사태가 터지니까 뭔가 연결고리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시는 거고요. 어제 성명 내신 것 중에 보니까 국회에 있는 보좌진까지 의심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배경이 있을까요?

[위정현]
왜냐하면 결국에는 국회의원들의 P2E 발언이 있을 때 의원들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그러니까 의원들을 누군가가 설명하고 설득하는 게 보좌진의 역할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결국에는 저희가 이익공동체라고 표현했습니다마는 누군가가 예를 들면 거기에 대해서 위믹스를 가지고 있거나 또는 과거에 보유했거나 그러면 결국에는 그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뭔가 액션을 취할 거고 거기에서 보좌진들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단지 의원을 넘어서서 보좌진을 자세하지 않으면 사실 전모가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앵커]
그래서 중점적으로 들여다봐야 되는 것은 어떤 부분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위정현]
결국에는 현재 상태에서 구체적인 조사는 아마 수사 기관에서 하겠습니다마는 예를 들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전수조사를 해서 의원과 보좌진 전체에 대한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는가, 그다음에 보유한 적이 있는가, 현재 보유했는가,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 간단한 질문 2개만 던져서 거기에 나중에 정치적 책임을 물으면 됩니다. 만약에 거짓말을 했으면 정치적 책임을 물으면 되는 거죠.

[앵커]
그냥 샀다는 것 만으로 책임을 물어야 되는 겁니까?

[위정현]
물어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거기에 대한 가능성,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안고 거기에 대한 위믹스 가격을 올리려는, P2E을 합법화하려는 행위를 했다면, 그리고 충분히 보좌진 사이에 많은 교류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서로가 그런 것을 하면서 예를 들면 어떤 법안을 발의할 때 함께 발의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거죠. 그리고 또는 의원에게 예를 들면 위믹스를 사라고 권유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내용을 들여다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떤 위믹스를 만든 위메이드 관계자들이 국회에 와서 설명하는 과정에서 어떤 정보가 나왔을 수도 있다?

[위정현]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위믹스가 예를 들면 최근에 이런 상황입니다. 바이낸스라는 최대 거래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위믹스가 상장 폐지가 됐고 하나만 거래하고 있지 않습니까? 4대 사 중에서. 그런데 만약에 글로벌 최대 거래소, 만약에 바이낸스에 상장한다, 이건 또 한 번 위믹스가 폭등할 수 있는 호재입니다. 그런데 그런 정보를 만약에 사전에 알고 있다면 그 바이낸스나 이런 데하고 만약에 한다면 그 설득하는 과정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건 내부인 아니고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내부 정보를 만약에 누군가가 접근할 수 있다면, 외부인이 접근할 수 있다면 그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도 합니다.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서 코인이 상장 폐지됐던 게 거래량을 조작한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이 있었기 때문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이 사실 국회에 로비하는 수단으로 활용된 것 아니냐, 이런 의혹도 있던데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위정현]
저도 그건 가능성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확인을 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위정현]
뿐만 아니라 또 하나 우리가 주의 깊게 들어다봐야 할 것은 위믹스 상장 전 이슈입니다. 상장 전에는 결국에는 프라이빗세일이라고 부르는데 위믹스 그 당시의 기사를 보면 10%가 프라이빗세일, 특정 개인에게 할당할 수 있거든요. 그 부분이 전혀 건드려지지 않고 있는데 상장 전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 상장 전, 그러니까 프라이빗세일이라는 것들에 대해서 그것도 들여다봐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누구한테 어떤 가격에 그걸 넘겼는지. 그다음에 특히 예를 들면 위메이드의 오너 이런 사람들이 도대체 얼마만큼 할당을 받아서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또는 회사에서 임직원들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다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자 기사 나온 게 하나 있어서 여쭤보겠습니다. 그래픽 준비되면 띄워주시겠습니까? 이게 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대표 발의를 하고 김남국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건데 저희가 직전 뉴스앤이슈 1부에서 전용기 의원이 나와서 설명을 했습니다. 이 법안의 취지는 게임상에서 확률형 아이템 같은 경우는 정보가 모두 공개되는 게 아니냐 그걸 투명하게 관리하자는 취지였고, 이렇게 규정을 해야만 룰을 만들 수 있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있는 가상화폐라는 표현이 법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위정현]
논란이 아니라 엄청난 호재죠. 예를 들면 게임사들은 각각 가상화폐를 발행해서 게임 안에서만 돌도록 하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 그게 만약 밖으로 나올 수 있다면, 그게 코인화될 수 있다면 이건 엄청난 호재고 특히 P2E에서 코인의 대표 간판 코인인 위믹스가 폭등할 수 있는 엄청난 호재인 거죠. 그래서 저희는 , 저도 그법안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고 이건 상당히 문제가 있는 거라고 그 당시 생각을 했었고요. 그런데 뭐냐 하면 그 법안을 발의했을 때 진의가 어땠는지 이거하고 별개로 그게 어떤 효과가 불러왔는지라는 데 우리는 초점을 맞춰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경험을 토대로 지금까지 나온 상황들을 정리해 봤고요. 앞으로 밝혀야 될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회장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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