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협과 의사인력 확충·재배치 방안 집중 논의"

복지부 "의협과 의사인력 확충·재배치 방안 집중 논의"

2023.05.05. 오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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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의사 인력 확충 방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의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어제 서울 시내에서 의협과 함께 개최한 8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의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협의체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며 "이제부터는 의사인력 양성과 재배치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정책관은 "정부는 의사인력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의료계에) 말했다"며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성장 규모에 따라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의대 정원은 3천58명으로 고정돼 있어 정부와 의료계는 미래의료인력 양성과 배치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가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의체에서 인력 원칙이 합의되고 이를 위한 수가 등 지원방안과 제도 개선이 함께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복지부는 회의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그동안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의료인력 재배치와 확충과 관련한 지속적인 논의가 진행됐다"며 의료인력 양성 원칙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의사 인력 확충 문제에 대해 의협은 "의료인력 논의는 필수의료·지역의료 확충과 연관된 문제"라며 "진전된 논의를 위해 의료인력 배치기준 조정,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등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복지부는 전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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