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총장들 "교전원 시범 운영 계획 유보해야"

전국 교육대학교 총장들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교육전문대학원 시범 운영 계획을 유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 협의회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교전원 시범 운영과 교원 양성 체제 개편 일정과 논의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원 양성 체제 개편을 중요 의제로 설정한 건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부와 국회, 시도교육청, 현직과 예비 교원단체 및 교원양성대학 등 간에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통해 합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업무추진계획에서 교원 양성 체제를 개편하기 위해 올 4월 교전원을 출범하겠다고 밝혔지만, 교전원 도입이 교·사대 통폐합과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