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김주열 열사 어머니 4·19 유공자 포상 뜻깊다"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인 고 권찬주 여사가 4·19 혁명 유공 포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김광동 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위원회 진실규명에 따른 권고 조치가 이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실화해위는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가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적절하게 조치하라고 국가에 권고했습니다.

특히, 진실화해위는 고 권찬주 여사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아들을 찾기 위해 경남 마산 일대를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동정과 지지를 받으며 4·19 혁명이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