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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등에 몰래 마약을 섞는 '퐁당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마약 성분을 바로 검사할 수 있는 휴대용 마약 검사 키트가 이르면 올해부터 현장에 보급됩니다.
경찰청은 필로폰과 코카인, 엑스터시 등 마약류 16종을 바로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키트를 오는 9월쯤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 중인 검사 키트는 마약이 섞인 음료에 담그거나 음료를 찍어 바르기만 해도 색깔이 변해 쉽게 마약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마약 수사를 하는 경찰관에게 먼저 키트를 보급한 뒤, 성능 검증이 끝나면 일반인들에게도 나눠주거나 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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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마약 수사를 하는 경찰관에게 먼저 키트를 보급한 뒤, 성능 검증이 끝나면 일반인들에게도 나눠주거나 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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