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수서경찰서는 금전을 노리고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40대 피해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가운데 최초 검거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가진 가상화폐 형태의 재산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거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최소 두세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피해자를 미행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서울경찰청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수사팀을 보강하고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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