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 679명, "이재명 대표 직무 정지해 달라" 소송

민주당원 679명, "이재명 대표 직무 정지해 달라" 소송

2023.03.31. 오전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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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679명이 이재명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본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백광현 씨는 어제(30일) 오후 권리당원 679명을 대표해 이재명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백 씨는 민주당 당무위원회의 졸속 처리와 부당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당원 80조에 근거해 이재명 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22일 배임 등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는데, 민주당 당헌 80조 1항은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직자는 직무를 정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당무위는 이 대표의 기소가 정치탄압이라며 당헌 80조 3항에 따라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YTN 신하은 (she06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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