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이재명 재판에 유동규 증인 출석...법정 첫 대면

'선거법 위반' 이재명 재판에 유동규 증인 출석...법정 첫 대면

2023.03.31.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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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이재명 재판에 유동규 증인 출석...법정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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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사건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법정에서 대면합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이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대표가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고 한 발언과 관련한 사실관계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 대표에 불리한 진술을 쏟아내고 있는 유 전 본부장이 이 대표와 법정에서 대면하는 건 대장동 사건이 불거진 뒤 처음입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이 전 대표를 겨냥해 혐의를 인정하고 거짓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호주 출장 당시에도 이 대표는 2인 카트에 김 전 처장과 단둘이 타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작년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고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고 언급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토교통부의 요청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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