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불법 정치자금' 노웅래 불구속 기소

검찰, '뇌물·불법 정치자금' 노웅래 불구속 기소

2023.03.29.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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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뇌물·불법 정치자금' 노웅래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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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사업가에게서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29일)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뢰 혐의로 노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노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사업가 박 모 씨 역시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박 씨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21대 총선과 민주당 전당대회 비용 등의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노 의원의 국회·지역구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자택 추가 압수수색 땐 3억 원가량의 돈다발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지난해 12월 노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에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검찰은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된 돈다발의 출처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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