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위한 '진실 버스' 올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위한 '진실 버스' 올라

2023.03.27.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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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민동의청원의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오늘부터 전국 순회에 나섭니다.

이른바 '10·29 진실 버스'에 오른 유족들은 열흘 동안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13개 도시를 돌며 시민들을 만나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부대표]
여전히 정부는 저희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이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하면서 전국을 저희 간절한 호소를 외치기 위해 10일 동안 순방을 합니다.

[최선미 / 이태원 참사 유가족 (故 박가영 씨 모친)]
살아있는 딸과 꽃구경을 가도 모자랄 판에 진실 버스가 무슨 말인가 싶어 무너지다가도, 아이의 억울함에 다시금 짐을 싸게 됐습니다. 여러분이 서명에 동참하시는 것이 여러분 아이의 미래를 되찾는, 지키는 방법입니다. 우리 진실 버스는 진실 알리고 진상을 규명할 것입니다. 반드시 남아있는 다음 세대들에게 미래를 되찾아 돌아오겠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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