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성형외과 영상 유출, 외부 소행 가능성 커"

경찰 "강남 성형외과 영상 유출, 외부 소행 가능성 커"

2023.03.27.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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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성형외과에서 병원 내부 IP 카메라 영상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외부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27일) IP 카메라 로그를 분석해 진료실 영상이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유출 경위를 봤을 때, 병원 내부 직원이 아닌 외부에서 침입해 영상을 유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른 국가에서 해킹을 했는지 등 유출 경로는 분석을 마쳐야 판단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영상이 유출된 병원에 대해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진료실 영상이 유출됐다는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병원 현장 조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진료실 내부 IP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 유출됐는데,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여성 환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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