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에 2심도 무기징역 구형

검찰,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에 2심도 무기징역 구형

2023.03.24.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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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에 2심도 무기징역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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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두 사람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해,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들의 불합리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이은해와 관계가 끊어질 것이 두려워 불합리한 요구에 등 떠밀려 계곡에 빠지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은해는 고작 돈 때문에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조현수 역시 저체온증에 걸릴 때까지 피해자 구조활동을 했다며, 살인미수나 살인 혐의는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항소심 재판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 12일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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