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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씨의 돈 6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 부부의 공판에 박 씨가 처음으로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내일(15일) 방송인 박수홍 씨의 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친형 박진홍 씨와 형수에 대한 4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박수홍 씨의 변호인은 내일 피해자 증인 신문이 예정돼 박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진홍 씨는 연예기획사를 차려 동생 박수홍 씨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을 빼돌리는 등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61억7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진홍 씨 아내는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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