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사전검사 폐지...대중교통 마스크는 20일부터 벗을 듯

중국발 입국자 사전검사 폐지...대중교통 마스크는 20일부터 벗을 듯

2023.03.10.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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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35명…감소세 ’주춤’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 입국 전 검사 해제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20일 해제될 듯…15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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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르면 오는 20일부터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만 명대 초반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천여 명 늘며 유행 감소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은 개학과 실내마스크 의무 1단계 해제 이후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지난 8일) : 개학이라든가 아니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확산세로 전환이라든가 이런 큰 폭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정부는 이에 따라 일상회복에도 속도를 냅니다.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도 앞으로 입국 전 검사 결과를 내지 않습니다.

앞서 이달 1일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가 사라진 데 이어,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큐코드 의무까지 남은 중국 관련 방역 규제가 모두 사라지는 겁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지난 8일) : 춘절 연휴 이후에도 한 달 이상 안정세를 지속하고,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는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병원과 약국, 요양병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고 대중교통에서부터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오는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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