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의무화 조치 모두 해제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의무화 조치 모두 해제

2023.03.10.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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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간 신규 환자, 지난달 말 7만7천 명 기록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입국전 검사’ 의무 해제
신규 환자 1만335명…어제보다 555명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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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 조치가 모두 해제됩니다.

지난 1월 중국발 입국자 방역 조치가 강화된 지 두 달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정부가 방역 완화 조치를 결정한 건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그만큼 안정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거죠?

[기자]
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한때 18%를 웃돌기도 했는데, 지난달 말에는 0.7%까지 내려왔습니다.

중국 내 환자 발생도 지난해 말 이후 계속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세계 보건기구 집계 결과, 중국의 주간 신규 환자는 12월 마지막 주 4천만 명 정도에서 지난달 말 7만7천 명까지 줄었습니다.

정부는 중국 내 상황이 춘절 연휴 이후에도 한 달 이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대상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 조치를 모두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조치가 사실상 모두 해제되는 셈입니다.

앞서 정부는 중국 코로나 대유행에 대비해 지난 1월 중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1월 2일부터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대유행이 하향 세에 접어들자 정부는 지난달 11일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단을 해제했고, 지난 1일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와 도착 공항 일원화 조치도 해제했습니다.

오늘 신규 환자는 만3백 35명으로 어제보다 5백 명가량 적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 70여 명 적고 2주 전보다는 3백 명 정도 많아 정체기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금요일 기준으로도 6주 연속 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백4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고, 사망자는 12명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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