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 대학생, 자살 시도 3배 가까이 높아"

"학교폭력 피해 대학생, 자살 시도 3배 가까이 높아"

2023.03.06.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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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이 대학생이 됐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생각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2배, 실제 시도하는 경우도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청소년학연구 최신호에 실린 '아동기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초기 성인기 심리정서적 어려움 및 자살에 미치는 영향' 논문 내용입니다.

연구팀이 조사한 대학생 1,037명 가운데 34%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고, 이 가운데 54.4%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경우도 13%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에 비해 각각 1.9배와 2.55배 높은 비율입니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은 대학생이 됐을 때 더 우울하고 정서조절에도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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