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국민 비판 헤아려 후반전에 진실 찾아야"

검찰총장 "국민 비판 헤아려 후반전에 진실 찾아야"

2023.02.23. 오후 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몇몇 판결 결과에 대해 검찰의 수사와 공소 유지에 비판을 제기하는 국민의 뜻을 깊이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2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 회의에서 판결 결과에 대한 불만족과 아쉬움에 머무르지 말고, 남은 후반전에 진실을 찾아 정의를 바로 세우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무죄 판결, '김학의 출국금지' 관련자들의 무죄 판결 등을 겨냥해 항소심에서 철저히 대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총장은 이어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해서도 지난해 현실과 검찰 역할을 도외시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범죄 대응 공백 등을 불러일으켰다며, 부작용과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또 국민이 검찰에 원하는 것은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이라며,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전세 사기 등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민생침해 범죄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