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고위험군 마스크 착용...대중교통·취약 시설도 의무 유지"

[현장영상+] "고위험군 마스크 착용...대중교통·취약 시설도 의무 유지"

2023.01.27.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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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를 앞두고 방역 당국이 구체적인 지침을 논의해 발표합니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설 연휴 모임과 이동량 증가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도 주목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확진자 수는 3만 1천 명대로, 지난 주보다 약 16퍼센트 증가하였습니다.

설 연휴 직후 소폭 반등한 양상이지만, 방역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째 하락해 0.77까지 떨어졌고, 중증병상 가동률도 20.8퍼센트로 여력이 충분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5,800여개의 지정 병상을 3,900여개로 조정해 운영하겠습니다.이는 일 확진자 14만 명 발생 시에도 대응 가능한 규모입니다.

중증 및 준중증 환자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지정 병상을 유지하여, 중환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30일부터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됩니다.

다만, 3밀 환경밀접·밀집·밀폐에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실내에서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자체는 대중교통, 병원 및 감염취약시설 등 의무 유지시설에 대해 안내와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시행 초기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하겠습니다.

국내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해외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조규홍]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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