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천만 명 넘어...세계 7번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천만 명 넘어...세계 7번째

2023.01.23.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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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감염" 의미
"숨은 감염자 포함 70%, 3천6백만 명 감염 추정"
"확진자 3천만 명 넘은 건 세계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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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 30일부터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정훈 기자!

누적 확진자가 3천만 명을 넘었군요?

[기자]
예. 방역당국은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천만 8,756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날부터 3년 하고 사흘, 일수로 천99일 만입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첫 발생 후 2년 4개월여 만에 천만 명을 넘었고 그 후 넉 달 반 지나 2천만 명을 넘은 뒤 또다시 다섯 달 반 정도 만에 3천만 명을 넘은 겁니다.

누적 확진 3천만 명이란 건,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뜻인데요,

최근 질병관리청의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에 따라 숨은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우리 국민 70%, 대략 3천6백만 명 정도가 감염됐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누적 확진자 수 3천만 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 수는 세계 34번째로 많습니다.

다만, 오늘 확진자 수는 105일 만에 만 명 아래로 내려오며,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천227명으로 지난 10월 10일 이후 105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60명이 해외유입 사례였고 이 중 29명이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입니다.

또 중국 출발 입국자 가운데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9.5%로, 열흘 연속 10%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50명, 하루 새 숨진 사람은 26명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휴가 끝난 다음 주 월요일, 30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뀝니다.

마트나 식당 같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과태료를 물지 않게 되는데요.

다만 대중교통이나 병원, 약국 등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뒤에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더라도, 오미크론 때만큼 빠르게 확산해 의료대응이 힘들어지지 않는다면 마스크 의무화를 다시 실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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