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기준 4개 중 2개 충족'...실내 마스크 이달 말 완화될까?

'해제기준 4개 중 2개 충족'...실내 마스크 이달 말 완화될까?

2023.01.12.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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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완연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자문위원회가 17일 실내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 논의를 시작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앵커]
겨울 재유행을 잘 넘기면 이달 말쯤 실내 마스크 규제가 해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실현되는 건가요?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감소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환자 수 역시 4만 3,953명으로 전날보다 만여 명, 전주보다는 2만 명 넘게 줄었는데요.

목요일 기준으로는 10월 27일 이후 11주 만에 최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10명, 사망자는 76명으로, 아직 인명 피해 규모는 상당하지만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면 위중증과 사망자도 줄어들게 되는 만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는 17일,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상황을 보면, 방역 당국이 제시한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 4개 중 주간 확진자 2주 연속 감소와 병상 가용능력, 2개 지표가 충족된 상태인데,

주간 위중증 환자 감소와 치명률 0.1% 이하 조건도 곧 충족할 거로 보입니다.

남은 건 고령층 백신 접종률인데, 17일 자문의 논의를 거쳐 중대본이 설 연휴 전인 19일이나 20일, 규제 해제 시점 등을 발표할 수 있을 거라는 데 무게가 실립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35명 가운데 중국발 입국자가 90명으로 해외유입 환자의 66.7%가 중국에서 들어온 경우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단기체류 외국인 중에는 40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율이 13.2%로 여전히 방역 당국의 기대보다는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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