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中, 한국인 비자 발급 중단...발 묶인 시민들

[굿모닝브리핑] 中, 한국인 비자 발급 중단...발 묶인 시민들

2023.01.12.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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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월 12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중국 모임 출장 무산. 지금 중국이 비자 관련해서 보복성 조치를 단행하고 있는데. 중국에 모임이나 출장을 가려 했던 분들이 지금 피해를 입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따로 대안은 없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할 때에는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장'이 있으면 방문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보복성 조치' 성격이 강해서 마땅한 대안이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꼭 대면으로 마무리 해야 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던 비즈니스맨이나, 혼사 등 중요한 가족 모임을 앞두고 있던 사람들이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중국이 이번에 발급을 중단한 단기 비자는 방문 비자와 상업무역 비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Q-2, 가족방문비자는 빠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를 알고 급히 기존 비자에서 변경했다는 사례도 소개돼 있었는데, 이들조차도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제한 조처에 나설까 봐 불안해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이런 계획 세우고 계신 분들은 정말 난감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한 비판도 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중국이 먼저 했든, 한국이 먼저 했든,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우리 국민들이라면서한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갈 피해를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반응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대결구도로 가서는 안 되는데 애꿎은 국민만 피해를 보고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방역이 양국 간의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우리도 요즘 연금개혁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프랑스가 얼마 전에 연금개혁안을 발표했죠. 반응이 어떤가요?

[이현웅]
함께 기사 보시겠습니다. 프랑스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빨리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마크롱 대통령은 처음부터 연금 개혁을 주장했는데, 첫 시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류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최근 공개된 연금 개혁안을 보면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걸 뼈대로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3달씩 미뤄서, 2030년에 64세 정년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연금을 늦게 타는 대신 최소 연금 수급액은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프랑스 내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현웅]
지금 프랑스 내 반응을 보면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국민 다수가 정년 연장안에반대하는 걸로 나타났고,노동계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를 예고하며 격렬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범여권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도 쉽지 않을 걸로 예상되는데, 하원 표결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그럴 경우 하원이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하는 등 갈등이 커질 우려도 잇따릅니다. 기사는 이번 연금 개혁 추진 성패가 마크롱 대통령 지도력의 시험대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세계 각국이 고령화 문제로 지금 고민이 많은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를 보시죠. 고령화 사회와 관련된 게 사실상 저출생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저출생 문제를 논의하자면 결국에는 돌봄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른바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3종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등·하원 전담 돌봄 서비스가 있는데, 등원시간 전후로 식사와 준비물을 챙겨주고, 하원 시간부터 부모가 귀가하기 전까지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서비스가 있고요. 두 번째는 '아픈 아이 전담 돌봄 서비스'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예방 접종 등을 위해 병원에 가야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진료비나 약값은 가정이 부담해야 하지만 부모가 직장 등으로 시간이 부족한 경우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영아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인데요.

작년 6개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됐던 서비스를 올해는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전담 돌보미들도 두 배 이상 증원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서울형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이용 방법은 idolbom.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확인해보고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특히 아이 맡길 곳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정말 필요한 정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낙상사고 많은 1월. 오늘 밤에 비가 온다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렇게 춥거나 또 비가 올 때는 미끄러운 곳도 많잖아요. 낙상사고 관련 기사인가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에 실려 있는 기사인데요.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은 달이 12월과 1월이라고 합니다. 특히 근력이 떨어지고, 균형감이 줄어든 50대 이상이 낙상사고를 많이 겪는다고 하는데요. 조선일보에는 이러한 겨울철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과 그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림 나와 있는데요. 그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위쪽부터 보면, 건물 주차장 등으로 이동하기 위해 자동차가 들락거리는 보도나 상점 입구 타일 부분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 전하고 있었고요. 또 쌓인 눈을 치워둔 보도 경계선이나 지하철역 출입구도 미끄러지거나 턱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또 인도에 횡단보도로 내려갈 때 약간의 경사가 있잖아요. 그 부분도 조심하라, 이런 얘기도 있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가급적 흰색 부분을 밟지 말라고 했는데, 흰 페인트 때문에 물이 스며들지 않아서 더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앵커]
특별히 주의해야 할 곳을 저희가 알아봤는데 그럼 어떻게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할까요?

[이현웅]
행동요령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보폭을 평소보다 줄여야 하고 무게 중심도 조금은 앞에 두고,가능한 한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붙이는 자세로 걸으라고 했습니다. 또 신호에 쫓겨 서두르다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여유를 가지라고 했고 무엇보다 휴대전화를 보면서 걷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시선은 휴대전화 대신 노면 상태를 확인하는 데 두어야겠습니다.

앞서 낙상사고는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했는데, 저녁 시간 이후에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혹시 그 이유 아시겠습니까?

[앵커]
혹시 술 때문 아닌가요?

[이현웅]
맞습니다. 모든 건 술 때문인데 술에 취해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대처 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앵커]
사실 지금 들어보면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연한 얘기 같은데우리가 주의하지 않아서 생기는 그런 사고들이잖아요. 이번 겨울은 안전한 겨울, 이 정보 토대로 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요즘 이것 때문에 제 주변에서도 굉장히 난리입니다. 3040세대들 추억 소환하려고 극장에 많이 가고 있죠. 슬램덩크가 50만 관객 벌써 돌파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어제 기준 50만 명을 돌파했고,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있습니다. 3040 남성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상당하다는데, 한 멀티플렉스 통계를 보면 3040 점유율이 78.9%에 달했고 남성 비율이 63.1%라고 합니다. 기사에서는 슬램덩크의 인기 비결로 '향수'와 '성장'을 꼽았는데, 학창시절 만화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을 되살아난다는 반응이 많았고 점차 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힘을 얻는다는 반응도 나온다고 합니다.

한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 3040 남성들은 우울감을 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며 현실의 어려움과 책임감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거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슬램덩크에서 좋아하는 장면이나 대사 있으십니까?

[앵커]
너무 유명한 거죠. 왼손은 거들 뿐, 나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이런 대사 있잖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장면과 대사들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좋아하시는 장면, 대사 나오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서태웅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서태웅 삼점슛 확인하러 가야겠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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