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대학원' 도입 논의에..."당사자 배제" 반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논의에..."당사자 배제" 반발

2023.01.08.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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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교대와 사범대를 통합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초등학교 예비교사들이 계획을 철회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 학생회 연합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오늘(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전문대학원은 대학의 구조조정과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이어질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부가 당사자들과 어떤 논의도 없이 대학원 도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무작정 재학 기간을 늘려 석·박사학위를 지녔다고 해서 교사 전문성이 높아지진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대학원 수준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교대와 사범대, 교직 이수 과정을 통합한 교육전문대학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하면 전문 석·박사학위와 정교사 1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 2개 학교를 시범 운영해 내년부터 정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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