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다...개량백신 60세 이상 23.5%

목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다...개량백신 60세 이상 23.5%

2022.12.08.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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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20일째 400명대…"유행 증가 당분간 지속"
17일부터 3·4차 접종 중단…2가 백신 ’일원화’
mRNA 접종 어려운 경우 유전자재조합 백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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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목요일 기준 신규환자가 12주 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중증화와 사망을 막아줄 개량백신 접종률은 고령층에서 더디게 오르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환자 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나흘째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증가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신규환자는 6만5천여 명으로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5일 이후 12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20일째 400명대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행이 다소 증감을 반복하더라도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당분간은 느린 증가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아직 정점은 아니다, 이렇게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할 개량백신 접종은 아직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2가 백신을 활용한 겨울철 추가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 23.5%, 감염 취약시설 34.7%로 정부 목표치의 절반 수준입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 재감염이 됐을 때 사망위험도가 약 2배 가까이 높게 확인되는 상황에 있습니다. 과거 감염 경험이 있는 분들도 2가 백신을 권장 시기에 맞춰서 꼭 받으셔야 하는….]

2가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정부는 기존 단가 백신을 활용한 3차와 4차 추가 접종을 오는 17일부터 중단합니다.

1·2차 기초접종을 마친 사람은 이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2가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mRNA 백신을 맞기 어려운 경우엔 기존의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도 가능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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