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구속 불발' 보강수사 주력하는 특수본...오후 류미진 추가 조사

'이임재 구속 불발' 보강수사 주력하는 특수본...오후 류미진 추가 조사

2022.12.07.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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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초기 입건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특수본의 수사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특수본은 오늘도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하기보다는, 피의자들을 추가로 불러 보강 수사를 하는 데 더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일단 궁금한 점은 특수본이 이 전 서장에 대한 영장을 재신청할지 여부입니다.

결정된 게 있나요?

[기자]
아직까진 따로 들려오는 소식이 없습니다.

특수본은 오늘(7일) 아침, 이 전 서장에 대한 영장 재신청 여부를 묻자 아직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보강 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이 전 서장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기 위해 특수본이 증거와 법리를 더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앞서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이 전 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요,

특수본은 이 부분을 보강하면서, 동시에 이 전 서장의 혐의를 좀 더 보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특수본이 조만간 이 전 서장을 한 번 더 부를 가능성이 나옵니다.

다만 영장이 기각된 지 얼마 안 된 지금 부를 수는 없고, 증거와 법리 보충이 먼저라는 게 특수본 측의 설명입니다.

특수본은 이와 함께,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에도 집중할 예정인데요,

일단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다음 구속영장 신청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추가 구속영장 신청 일정도 더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추가 소환자 소식도 궁금한데, 오늘 더 조사받으러 오는 사람이 있나요?

[기자]
특수본은 오늘(7일) 오후 2시에 상황관리 총괄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류미진 총경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이번이 세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사고 당시 서울경찰청 당직 상황 관리관이었던 류 총경은 지난달 18일과 25일에도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임재 전 서장 등의 신병 확보에 한 번 실패한 특수본이 피의자들을 다시 불러 법리를 보강하고 있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특수본은 또 어제는 경찰 최고위급 간부인 김광호 청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원래 했던 조사를 마무리 짓는 차원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특수본이 '윗선' 수사를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거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특수본의 수사는 한동안 경찰이나 소방, 구청 같은 참사의 1차 책임자를 겨냥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이어가더라도, 당장 이른바 '윗선'을 부르거나 피의자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특수본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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