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대응 부실 혐의' 김광호 서울청장 2차 소환조사

'사전 대응 부실 혐의' 김광호 서울청장 2차 소환조사

2022.12.06.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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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오늘(6일) 오전 김 서울청장을 업무상 책임을 다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로 지난 2일에 이어 2차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환된 인사 가운데 가장 고위급인 김 서울청장은 특수본에 출석하며 "숨김과 보탬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서울청장은 핼러윈 기간에 기동대 투입을 타진했지만, 담당 부서에서 투입이 어렵다고 답하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사전 대응을 부실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수본은 김 서울청장이 기동대를 배치하지 않기로 판단한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실한 사전 조치와 대처로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 서울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도 같은 시간 불러 조사합니다.

오후엔 참사 현장에 도착한 시간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는 용산구보건소장의 소환조사도 진행됩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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