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응원 물결 속 16강전 종료...이 시각 서울 광화문 광장

붉은 응원 물결 속 16강전 종료...이 시각 서울 광화문 광장

2022.12.06.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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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끝났습니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떠나고 있다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앵커]
이제 막 경기가 끝났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경기가 끝나면서 광장을 붉은빛으로 물들였던 인파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큰 점수 차로 패배하면서 2주간의 월드컵 여정은 마무리됐지만, 끝까지 힘껏 싸워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출근을 앞두고 있지만, 피곤함도 잊고 광장으로 나선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규동 / 경기 고양시 : 저희 세 명 다 직장인이지만 새벽에 뜨겁게 응원한다면 내일 피곤함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시민들은 거리응원 사전행사가 시작된 어젯밤 11시쯤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주최 측인 붉은 악마는 애초 예상보다 많은 3만여 명이 거리로 나온 거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광화문광장에만 6개 기동대, 특공대 20명 등 모두 380여 명을 투입해 인파를 관리했습니다.

경찰은 응원 종료 이후에도 구역별로 퇴장 통로를 구분해 안전한 귀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앞선 조별리그 3경기와 마찬가지로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해산하는 인파와 출근하는 시민들로 거리가 혼잡해질 수 있는 만큼, 새벽 6시부터 7시 사이 지하철 2·3·5호선을 각각 2회씩 추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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