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산업재해 가상현실 체험, 사회 첫 발 예비노동자 교육한다

“으악” 산업재해 가상현실 체험, 사회 첫 발 예비노동자 교육한다

2022.12.05.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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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배진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 소식 알아봅니다. 최근 평택 제빵공장에서 기계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회 초년생 노동자의 산업재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런 사고를 줄이고, 노동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산업안전교육을 새로 도입하는데요, 경기도 배진기 노동권익과장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배진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이하 배진기): 안녕하세요. 경기도 노동권익과장 배진기입니다.

◇ 이현웅: 우선, 어떤 사업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배진기: ‘사회 첫발 예비노동자 산업안전교육’은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13곳 93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의 주요 유해·위험요인 및 안전조치 확보 방안 등을 교육하는 사업입니다.

◇ 이현웅: 경기도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 배진기: 얼마 전 경기도 평택 SPC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는데요, 사회초년생 노동자들은 각종 산업안전 사고에 매우 취약하지만 이들을 위한 대책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사회 초년생 예비노동자들의 노동안전망을 강화하고자 도 교육청과 협업하여 본 교육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 이현웅: 이 사업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배진기: 아직 본격적으로 산업현장을 경험하기 전인 학생들을 위하여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 다양한 산업재해 상황을 간접체험해보고 대응능력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 이현웅: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어떻습니까?

◆ 배진기: 호응도가 아주 높습니다. 안전사고를 상상하는 수준을 넘어 가상현실로 체험해 봄으로써 일반적인 이론 강의보다 안전 경각심을 더욱 강하게 일깨워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내년에도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 배진기: 네, 올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하여 내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문가 강의와 실습현장을 연계하거나, 사회 초년생 근무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컨설팅 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 이현웅: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 배진기: 경기도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 노동자들을 위한 산업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도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지금까지 경기도 배진기 노동권익과장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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