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에 무릎이 '욱신'...젊은층 관절환자 증가

찬 바람에 무릎이 '욱신'...젊은층 관절환자 증가

2022.12.03.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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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릎 통증 악화…퇴행성 관절염 진행 가능성
추워지면 근육·인대 수축…관절 통증 악화
운동 전 스트레칭…관절 주변 근력 강화 운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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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추위가 심해지면 무릎 같은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층도 관절질환을 진단받는 경우가 늘었는데, 이유가 뭔지 취재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약으로 관절염을 관리하는 이 40대 환자는 최근 무릎 통증이 좀 더 심해졌습니다.

검사를 받아봤더니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진영 / 경기 부천시 역곡동 : 이번 주에 또 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졌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원래 계단 오를 때 말고 평지는 좀 괜찮았는데 약간 지금은 좀 욱신욱신 쑤시는 게 조금 더 날씨하고 좀 영향을 받긴 하는 것 같아요.]

관절염 통증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 더 심해집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주변의 혈류량이 줄고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관절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10년 사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전체 인구의 14% 비중인 736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관절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는 40∼5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지만 젊은 층인 20∼30대도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젊은 층 환자가 늘면서 평균 진단 연령은 2012년 44.7세에서 지난해 41.8세로 9년 사이 2.9세 낮아졌습니다.

[김중일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 최근에는 이제 스포츠 활동이 워낙 늘어나다 보니까 무릎 안에 있는 연골이나 연골판이 손상을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어요]

그렇게 이차적으로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는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빈도가 젊은 층에서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따라서 젊더라도 관절이 시큰거리고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에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줘야 합니다.

나이가 있다면 평소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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