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행 전 마지막 예선전...붉은 물결로 메워지는 광화문 광장

16강행 전 마지막 예선전...붉은 물결로 메워지는 광화문 광장

2022.12.02.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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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 맞붙는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전이 오늘 자정 열립니다.

16강행을 놓고 펼치는 마지막 예선 경기 응원전이 펼쳐지는 광화문 광장의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추운 날씨에다가,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광화문 광장은 붉은 물결로 메워지고 있습니다.

축구 팬들은 붉은악마 머리띠와 붉은 머플러 등 응원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입니다.

저녁 8시부터는 사전 공연이 시작돼 광화문 광장의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포르투갈과 맞붙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이 갈리는 만큼 팬들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에 나섰습니다.

주최 측인 붉은 악마는 오늘 거리 응원에 3만여 명이, 경찰은 만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은 모두 다섯 개 구역으로 나뉘어,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육조 마당에 있는 메인 무대부터 자리가 모두 차면, 뒤에 마련된 공간으로 차례차례 안내를 받게 됩니다.

서울시도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귀가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경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 시간을 새벽 3시까지 연장합니다.

또, 귀가 시간대에 맞춰 심야버스 전 노선을 광화문 광장 일대에 집중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만큼, 경찰은 경찰관 150명과 기동부대 680명, 특공대 20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섭니다.

응원전에 나선 시민들도 질서있는 모습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개별적으로 방한 대책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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