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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 속 5,500세대 정전...주민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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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젯밤 서울 송파구의 5,500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는 4시간 만에야 모두 복구됐는데 주민 수천 명이 맹추위 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가 암흑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방이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아파트 전체 5천5백여 세대가 추위에 떨었습니다.

주민 16명이 승강기에 갇혔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됐고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던 환자 두 명에겐 이동형 발전기까지 동원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경호 / 아파트 주민 : 8시부터 완전히 정전됐다고…. 비상 촛불이나 랜턴도 아직 준비 안 된 상태인데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 거죠.]

정전은 1시간 20분가량 이어지다가 3천3백 세대에 전기 공급이 먼저 재개됐고, 4시간 가까이에 걸쳐 복구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늘어난 전기 사용량을 낡은 변압기가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경환 / 서울 송파소방서 재난조사팀장 : 아파트가 오래됐잖아요. 한국전력하고 전기안전공사가 추정하기로는 과부하가 추정된다고….]

한전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충남 보령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고장 난 1톤 트럭이 멈추자 그 뒤를 승용차 두 대와 5톤 화물차가 잇따라 들이받았는데, 사고 직후 1톤 트럭 밖으로 나온 운전자가 화물차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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