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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쇠구슬' 보도…"테러" vs "침소봉대" [이슈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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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쇠구슬' 보도…"테러" vs "침소봉대" [이슈묍]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인 26일, 때아닌 '쇠구슬'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부산 신항에서 운행하던 화물차에 쇠구슬이 날아들어 유리가 깨지고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다. 대부분 언론이 경찰청 발표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비노조원에 대한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의 보복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업무개시명령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운송 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동료에게 쇠구슬을 쏴서 공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발언했다.

대통령 발언 다음날엔 윤희근 경찰청장이 파업 현장을 찾아 "쇠구슬 발사는 테러에 준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했고 이 역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쇠구슬과 관련된 기사만 수백 건에 이른다.

▪ 정상운행 화물차에 '쇠구슬' 살인미수까지…화물연대 불법행위 엄단할까 [데일리안]
▪ "왜 너는 같이 파업 안해?"…'쇠구슬 테러' 저지른 화물연대 [매일경제]
▪ 경찰청장 "화물차에 쇠구슬 발사는 테러 준하는 범죄" [연합뉴스]

일부 언론은 해당 사건이 노조의 폭력성을 부각하는 데 활용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노조의 해명이나 반박은 담기지 않았으며, 쇠구슬 사건 이후 파업 내용보다는 현장에서 발생한 충돌이 주요 쟁점으로 보도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파업하는 본질적 이유는 무시한 채 빌미만 잡으려는 전형적인 침소봉대"라고 분노했다.

▪ 윤 대통령까지 언급한 '화물연대 쇠구슬'…"탄압 각본" [오마이뉴스]
▪ 강경몰이에 "파국은 정부 책임"…경찰은 시멘트 화물차 '호위'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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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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