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국토부 주장 정면 반박..."공식 대화 요청 없어"

화물연대, 국토부 주장 정면 반박..."공식 대화 요청 없어"

2022.11.25.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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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화물연대가 국토교통부의 화물연대 파업 관련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24일) 오후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지난 15일 교섭 파행 이후 공식적으로 대화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국토부가 TF 구성을 제안한 건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 확대가 아닌 화주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논의하기 위함이었다며 이에 TF 구성에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도 폐지라는 결론을 정해놓은 국토부의 태도가 총파업으로 이어졌다며 왜곡된 주장으로 화물연대에 책임을 떠넘기는 국토부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정부의 TF 구성 제안을 화물연대가 거부했고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지만, 화물연대가 무리한 주장을 하며 파업을 강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24일) 0시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대상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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