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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경기 무승부에 "잘 싸웠다!"...도심 곳곳 열띤 응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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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짓 하나에 ’희비 교차’…놓친 기회에 ’아쉬워’
끝까지 팽팽한 ’0의 균형’…시민들 발 ’동동’
남미 강호 우루과이에 무승부…귀중한 승점 1점
[앵커]
우리나라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광장으로, 경기장으로 나선 시민들은 팽팽한 승부를 지켜보며 손에 땀을 쥐었는데요.

남은 두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기대하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응원 현장의 열기, 김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한민국! 대~한민국!"

드넓은 광장에 붉은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바라는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권현섭 / 인천 계양구 : 오랜만에 거리응원이 다시 생겨났고, 참가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 생각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우루과이 2대 1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에 모인 2만 6천여 명의 시민들은 태극전사들의 발짓 하나하나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골 기회를 아쉽게 놓칠 때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감싸 쥡니다.

대표팀 응원단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뿔 머리띠가 늦은 밤 경기장 곳곳을 수놓았습니다.

좋아하는 선수의 득점을 조심스레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최선호 / 서울 구의동 :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다들 모인다고 해서 (왔습니다). 사우디랑 일본도 이긴 것처럼 저희도 한 3 대 1 이길 것 같아요. 저는 이재성 선수가 제일 골을 먼저 넣을 것 같아요.]

이곳 월드컵경기장에는 시민 5천여 명이 찾은 거로 추산됩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도 대한민국의 첫 승리를 염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상대 선수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빗나갈 때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결국,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이효빈·최윤지 / 경기 수원시 : 피파 순위가 우리보다 많이 높으니까 그거 못지않게 박빙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보단 선수들이 더 아쉬울 테니 저희는 계속 이렇게 응원해야죠.]

[채희준·권빛·한동건 / 경기 수원시 : 우루과이 상대로 선전해서 너무 재밌게 봤고요. 생각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감동했습니다. 진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16강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28일과 다음 달 2일에도 시민들과 붉은 악마는 또다시 광장으로, 경기장으로 향해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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