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피의자 9명 추가 입건...전 용산서 112 실장·용산구청 부구청장 소환 조사

특수본, 피의자 9명 추가 입건...전 용산서 112 실장·용산구청 부구청장 소환 조사

2022.11.24. 오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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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경찰, 소방, 구청, 이태원역 관계자 9명을 주요 피의자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특수본은 어제(23일) 참사 당일 현장 조치와 보고 등이 미흡했던 혐의로 전 서울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장과 서울경찰청 상황팀장, 용산소방서 지휘팀장을 입건했습니다.

또, 핼러윈 기간 안전대책 관련 회의를 주재한 용산구청 부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관계자 3명과 참사 당일 무정차 요청을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이태원역장을 입건했습니다.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올라왔던 안전사고 우려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과 관련해 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등도 입건했습니다.

특수본은 이 가운데 전 용산서 상황실장과 용산구청 부구청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이미 1차 조사를 진행한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과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도 이번 주 내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역시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끝나는 대로 다음 주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특수본은 피의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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