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2022.11.18.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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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구청장은 오늘(18일) 오전 9시 50분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도착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어떤 걸 소명할 예정인지, 참사 전 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하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 상황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로 지난 6일 입건됐습니다.

특수본은 오늘(18일) 오후에는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류미진 총경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합니다.

류 총경은 참사 당시 근무지인 서울청 112상황실을 지키지 않고 개인 집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참사 1시간 24분 만에 복귀하면서 참사 관련 보고와 대응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특수본은 또, 오는 21일에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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