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21일부터 예약 없이 접종 가능

한 달간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21일부터 예약 없이 접종 가능

2022.11.16.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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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저조한 백신 추가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다음 주부터 한 달 동안 집중 접종기간이 운영됩니다.

오는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할 수 있고 접종자에게는 고궁 무료입장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추가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정부가 각종 지원을 강화했군요?

[기자]
네,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 동안을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 기간으로 운영합니다.

접종률 목표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50%,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60%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8세 이상 전체는 인구 대비로 3.9%,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은 11.4%입니다.

접종 대상자로 범위를 좁혀도 접종률은 18세 이상이 4.3%, 60세 이상이 13.2%입니다.

목표 접종률을 달성하기 위해 접종자에게는 템플 스테이 할인과 고궁과 능원 무료입장, 지자체 운영 시설 이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접종률이 높은 감염 취약시설과 지방자치단체는 포상과 함께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과 지원금 지급 등이 추진됩니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시행한 접종기관 요일제는 오늘(16일)부터 폐지돼 접종 가능한 일수도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각 부처 종사자의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 시 유급휴가나 병가를 사용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는 6만 6,587명입니다.

일주일 전보다 4천여 명 늘었고 2주 전보다 만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4일 이후 (9만 3,949명) 9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재유행의 정점을 다음 달로 예상하고 그 전에 개량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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