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檢, 김용에 정진상까지...좁혀지는 수사망

[굿모닝브리핑] 檢, 김용에 정진상까지...좁혀지는 수사망

2022.10.25.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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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0월 25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논란이 정말 많았습니다. 민주당 안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해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신문은 어떻게 다뤘습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은 신문들의 제목을 보면 지금의 상황이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동아일보 1면 제목을 보면<검찰이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을 했고이어서 정진상 실장을 출국금지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야당 말살이라며 반발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한겨레 신문 1면에는<김용에 이어 정진상,이재명을 에워싼 검찰>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쓰여 있습니다.

내용들을 보면-검찰이 닷새 만에 민주연구원에 대한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했고이번에도 민주당은'야당을 말살하려는 것'이라며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9일처럼 적극적으로가로막지는 않았고요. 그러면서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김용 부원장이 사용했던컴퓨터에서 문서 파일 4개 등을가져간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관련해 검찰은 정진상 실장을출국금지했고요. 또 두산건설 등에 대해서도어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성남시전략추진팀장 A 씨의 공소장에검찰은 이 대표와 정 실장을공모관계라고 적시한 바 있는데조만간 정 실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고그 이후에는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할 거란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재명 대표를 향한검찰의 수사망이 점점 좁혀져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다음 기사도 첫 기사와 연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이 김용 부원장의아파트 매매에 대한 부분도들여다보는 거 같아요. 전해 주시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국일보 1면 기사인데요. 이전에 유동규 전 본부장이'김용은 월급이 300만 원인데여의도로 이사 갔다,그게 가능하다고 보느냐'라고말한 거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검찰 역시 이 부분을 살펴보고 있는데관계기관으로부터 2010년부터 2018년김용 부원장의 재산 내역 자료를넘겨받아 분석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김 부원장은 2015년 배우자 명의로 목동 아파트를 샀고요. 2017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여의도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사들였는데요. 이런 전세금을 빼더라도 4억에서 7억 원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장동 일당에게서 흘러나온 돈이 부동산 구입에 쓰였을 가능성에 대해서 검찰은 조사하고 있는 겁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김 부원장이 보유한 예금과 현금성 재산 변동 내역을 분석하면서 부동산 매수에 사용된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용 부원장은 자신을 둘러싼 수사에 대해거대한 조작의 중심에 서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어제 국감에선 SPC 관련해서 다양한 질타들이 쏟아졌습니다. 기사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이현웅]
우선 2018년부터 올 8월까지SPC 16개 계열사에서 발생한산업재해는 총 75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평균 13.5건 발생한 거였고기사에선 승인되지 않은 사고까지감안하면 실제 사고는 이보다 더 많을 거라고 봤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몇 가지 원인을분석해 지적하고 있었는데요. 우선 2인 1조 근무가 엄격하게 지켜지지않은 점을 꼽았습니다. SPC그룹 측은 '2명이 근무해도서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전문가들은 '작업을 나눠서 하는 건진짜 2인 1조 근무가 아니다해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지적했습니다.

또 시설투자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도지적했는데사망사고가 난 SPL의 경우올해 안전 예산이 지난해보다 20.4%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주간과 야간 2개 조가 12시간씩 장시간 근무하는노동 환경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SPC 그룹 측은 향후 3년 동안안전관리에 총 1천억 원을 투자하기로밝혔는데요. 근본적으로 안전 의식을 높여야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안전제일입니다.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 명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어제 국감에서 카카오 보상과 관련한내용이 이슈가 됐습니다. 제목이 됐습니다. 카카오 보상금이 4,260원이다. 그리고 뿔난 대리기사들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내용 전해 주시죠.

[이현웅]
대리기사들 중에 매달 2만2천 원을내고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먹통 사태로 90시간 가까이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못해 피해를봤는데요.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6일 치 상당의멤버십 이용료인 4,260원을 포인트로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리운전기사 단체들은현실성 있는 보상안을 마련하라며기자회견을 열고 반박했습니다. 단체 측이 피해 사례를 접수한 결과,카카오 먹통 사태로 일을 배정받지못해 결국 소득을 얻지 못했다고응답한 경우가 대다수였고 단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1인당 17만8천 원의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카카오 유료서비스에가입한 택시 기사들에게도6일 치 상당의 멤버십 이용료인7,550원을 포인트로 보상 지급하겠다는방침이 나왔는데택시 업계도 역시 마찬가지로 '수십만 원의 피해를 봤는데 보상 금액이 터무니없다'는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추가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밝혔습니다.

[앵커]
상당히 차이가 큰 것 같은데요. 추가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소식인데요. 시진핑 3기가 발표되고계속해서 분석과 전망이나오고 있는데 이 기사는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이현웅]
시진핑 주석이 앞으로 견제 세력이 없는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게 됐지만그로 인해 정치적 위험성과 불확실성도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싣고 있었습니다. 가장 급한 건 흉흉해진 민심을 다독이는거라고 했는데흉흉해진 민심은이번 당대회 기간 확산한벽보 시위와 화장실 낙서 시위를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봉쇄가 아닌 자유가 필요하다,선거권을 요구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현수막을 내걸다가 체포되는 경우도있었고요.

보통은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화장실 안에 낙서를 하며 동참했다고 합니다. 동참한 한 대학생은 '낙서를 할 때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해방감을 느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기사에서는 당장 사회적 반발로 이어지진않겠지만 길게 보았을 때 시 주석의 장기집권 기반을 흔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중국이 앞으로 원로, 계파, 후계자가 없는 3무 정치 시대를 맞으면서위험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도 했는데요. 최소한의 견제장치가 없기 때문에시 주석의 결정으로 중국은 물론세계가 위험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고 본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브리핑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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