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소리와 함께 화재"...70대 부부 숨져

"펑 소리와 함께 화재"...70대 부부 숨져

2022.10.13.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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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던 7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두 대가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큰 충격에 가정집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출입통제 라인을 치고 감식 작업에 한창입니다.

어젯밤(12일) 11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3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래층 주민 : 11시쯤에 소리가 갑자기 펑 나고 부르는 소리만 났다가 1분도 안 돼서 연기랑 냄새가 났고 5분 뒤에 나온 거 같아요. 나왔을 때 이미 경찰도 다 있는 상태였고.]

이 불로 70대 부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아래층 주민 5명은 놀라 대피했습니다.

[현요인 / 서울 강서소방서 지휘1팀장 : 여자 노인은 안방 입구에서 남자분은 침대 밑 옆에 창문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펑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과 거실 부분이 집중적으로 탄 점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UV 차량 위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8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이분기점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50대 남성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UV와 승용차 한 대는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검은 SUV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지고 차량 앞유리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전남 나주시 석현동 도로에서 40인승 버스가 SUV 차량을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이 전복돼 일가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도 났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전북 오수휴게소에서 정차해 있던 25톤짜리 탱크로리에서 염산 5ℓ가 누출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바닥에 흐른 염산을 처리하는 작업으로 휴게소가 2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탱크에 구멍이 뚫려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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