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증축 설계에 '코바나컨텐츠 후원' 업체 선정

서울중앙지검 증축 설계에 '코바나컨텐츠 후원' 업체 선정

2022.10.05.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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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증축 공사 설계 공모에, 김건희 여사가 대표인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했던 설계사무소가 선정됐습니다.

법무부는 어제(4일) 서울중앙지검 별관 증축 설계용역 일반공모에 희림건축이 제출한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습니다.

희림건축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서도 설계·감리를 맡았는데,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전시회를 세 차례 후원했다는 주장이 나와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법무부는 희림건축이 국내 건설사업관리 부문 1위이자, 세종정부청사와 여러 법원·검찰,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의 설계도 맡아온 업체라며,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법무시설 건축협의회에서 설계 내용의 합리성과 경제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심사 결과를 반영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6월 서울중앙지검 별관 증축 설계업체를 공모했는데, 총 공사비는 774억여 원으로, 설계비로는 35억여 원이 책정됐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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