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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원로' 인사로 불리는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어제(4일) 향년 94세로 별세했습니다.
유족들은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가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연세대 사학과 교수와 14대 국회의원, 신민당 공동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생전 서약에 따라 시신은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되며, 장례는 자택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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