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지붕공사 사망자 28명...채광창 덮개·안전대 설치해야

1∼9월 지붕공사 사망자 28명...채광창 덮개·안전대 설치해야

2022.10.03.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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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건설 현장 사망자 천303명을 기인물별로 살펴본 결과 지붕이 138명으로 가장 많고 단부·개구부 106명, 비계·작업 발판 77명, 철골 69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올해 1∼9월 지붕 공사를 하다가 사고로 숨진 근로자가 28명에 달하는 등 지붕 관련 사고가 건설 현장의 사망사고 원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붕 공사 사망 사고는 소규모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붕 공사 사망자 138명을 공사 금액별로 구분하면 1억 원 미만이 92명으로 가장 많고 1억 원 이상 20억 원 미만 37명, 2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 3명, 50억 원 이상 6명입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내일(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지붕 공사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붕 공사 현장에 안전보건 지킴이를 보내 사망사고 사례와 안전한 작업 방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전국 농·축협 지점을 통해 축사 지붕 공사 안전 작업 안내문을 배포할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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