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비살상 '스마트 권총' 도입 추진...테이저건 보완

해경, 비살상 '스마트 권총' 도입 추진...테이저건 보완

2022.09.29.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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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한 바다에서 쓰기 어려운 테이저건의 단점 보완을 위해 해경이 비살상 '스마트 권총'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권총형 비살상 무기인 '스마트 리볼버'를 도입해 함정이나 파출소에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리볼버는 사격 발수·위치·시간·발사 각도 등 각종 정보가 자동 저장되고, 공포탄과 비살상탄, 실탄을 모두 장착해 확인하면서 쏠 수 있습니다.

해경은 비살상탄의 위력이 실탄의 10분의 1 수준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으면서도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해상에서 쓰기 어려운 테이저건이나 가스총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초기 검토 단계라면서 경찰의 시범운영 결과 등을 참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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